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5G 통신 관련 주식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에이스테크, 에치에프알, 다산네트웍스, 서진시스템 등 6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연초 이후 12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케이엠더블유는 1월 2일 1만1500원(종가 기준)에서 이달 5일 3만7700원으로 228% 올랐고, 오이솔루션도 같은 기간 1만7000원에서 5만5500원으로 226% 올랐다.
이밖에 에이스테크(107%)와 에치에프알(91%), 다산네트웍스(49%), 서진시스템(41%)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에이스테크와 에치에프알, 서진시스템도 기지국과 중계기 관련 장비를 제조하고, 다산네트웍스는 백홀(주요 통신망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체계) 장비를 생산한다.
지난 4월 3일 5G 서비스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다. 같은 달 미국에서도 5G 상용화에 성공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5G 도입 국가가 차츰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소 8월까지 5G 단기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5G 가입자가 6월 중순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네트워크 장비 투자를 증가시킬 수 있어 관련주에 호재가 될 전망"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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