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중견 정치인' 김인식 대전시의원 대학 입학 논란… '문제될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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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9-06-0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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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관계자 "입학 과정 서류, 문제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인식 대전시의원]

제7대 대전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4선의 김인식 대전시의원의 대학 입학 과정이 대전 정치권에서 회자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입학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같은 논란이 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대전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김인식 의원이 졸업한 주성대(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입학 당시 서류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대학 관계자가 언론과 전화통화서 "서류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서다.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고등학교 코드집에서 그 학교 (광명실업전수학교)가 검색됐다."고 전했고, "김 의원이 제출한 서류는 현재 보존연한이 지나 파기 됐지만, 당시 (김 의원이) 제출된 서류에는 문제가 되는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는 것.

입학을 위해 졸업장, 고교 성적자료 등을 대학에 제출했고, 그 서류에는 고교 졸업으로 나왔고, 입학 과정의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다.

대학 관계자는 "모든 대학이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고교 나이스 코드에 등록이 돼 있으면 학력 인증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김 의원의 고교 졸업 인증에 문제가 없음을 언급했다.

김 의원의 학력 논란이 제기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정치적 문제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향후 펼쳐질 정치적 파장을 예고했다.

최근 신상발언을 한 김 의원은 학력 논란은 A 국회의원과 생긴 앙금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학력시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지난해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모 국회의원과 그의 측근들이 유권자들에게 학력위조를 흘리면서 저를 음해했다."며 "공천심사 서류에 정확한 학력을 기재하고 졸업증명서를 제출했기에 문제 없이 공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작금의 사태는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생긴 앙금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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