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신화 재현 현장에는 안산 그리너스 FC(구단주 윤화섭)의 황태현이 있었다.
현재 U-20 월드컵에서 뛰고 있는 황태현은 탄탄한 경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대표 팀의 주장을 맡고 있고, 8강전까지 총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오른쪽 측면과 중앙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정정용호에서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도 아시아 대륙에서 잘 했기 때문에 여기 까지 올라왔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우리만의 색을 가지고 준비한 전술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또한 “마지막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로 인해 '수비수로써 자신감을 갖고 대회에 임할 수 있다'며 이번 U-20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안산 그리너스의 윤화섭 구단주는 “1983년 이후 36년 만에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재현 한 우리 U-20 대표팀이 지난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정말 축하드린다”면서 “남은 4강전에서도 부상 없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치뤄지는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4강전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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