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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소비재 섹터 부진, 마감 직전 추락…VN지수,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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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6-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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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재 섹터 대표 종목 '비나밀크·사이공맥주·마산그룹' 일제 하락

11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전일 대비 하락을 나타내는 ‘붉은장’을 연출했다. 거래 초반 은행 섹터의 회복에 오름세를 보이던 시장은 이내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후 오후 거래서 회복하는 듯했지만, 소비재, 섬유 등 대형주의 부진으로 호찌민, 하노이 두 시장 모두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83포인트(0.09%) 빠진 962.07을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58포인트(0.18%) 떨어진 870.91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04포인트(0.04%) 미끄러진 103.95를,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는 0.37포인트(0.2%) 하락한 190.42로 마감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오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은행 섹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상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내 급락으로 움직임을 바꾼 지수는 반등의 기미를 좀처럼 나타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장에서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로 소폭 오르기는 했지만, 비나밀크(VNM), 사이공맥주(SAB) 등 주요 소비재 종목이 부진한 것이 지수를 다시 밑으로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11일 베트남 호찌민(위)과 하노이(아래) 주식시장 주요 지수 거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특징 종목으로 석유 및 가스 섹터의 페트로맥스(PLX)는 이틀 연속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페트로베트남가스(GAS)는 0.48%가 뛰며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은행 섹터의 주요 종목도 대부분 보합 또는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산업은행(CTG)과 텍콤뱅크(TCB)는 보합을 기록했고, 비엣콤뱅크(VCB), 베트남투자은행(BID), VP뱅크(VPB), 군대산업은행(MBB) 등은 각각 1.05%, 0.63%, 0.28%, 0.49%가 뛰었다.

그러나 소비재 섹터의 대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VNM은 1.1%가 추락했고, SAB와 MSN은 각각 2.06%, 0.81%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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