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롱민 신임 분당서울대병원장 취임 “행복한 병원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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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6-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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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제11대 원장 취임식 진행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신임 원장이 13일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분당서울대병원은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신임 원장 취임식이 지난 13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백롱민 원장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구부원장을 맡았다. 특히,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의 융·복합 연구와 미래 헬스케어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백롱민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끊임없이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앞장섰던 만큼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등에 발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으로 3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한편, 백롱민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성형외과학 교수로 의학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써왔다. 1989년부터 시작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의 의료봉사 활동과 전세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 오드리헵번 인도주의상, 2016년 베트남 국가우호훈장, 2018년 장기려 의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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