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서울대병원이 입원 대기 환자의 병상 배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병상 운영 효율 개선에 나섰다.
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입원 관리 시스템 ‘스누워드가이드(SNUH WARD GUIDE)’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스누워드가이드(SNUH WARD GUIDE)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도입한 데이터 기반 입원 병상 관리 시스템이다.
병원 내 입원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병상 운영과 입원 대기 관리를 지원하는 데 입원 대기 환자의 우선순위를 대기일, 수술 일정 등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산정한다.
기존에는 입원 대기 환자의 우선순위를 담당 직원이 수작업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많았지만, 새 시스템은 대기 기간과 수술 일정, 환자 상태 등의 정보를 종합해 자동으로 입원 순서를 산정한다.
이를 통해 병상 배정과 입원 안내 과정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 측은 병상 배정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환자 안내 시간도 이전보다 빨라졌다는 입장이다.
가용 병상 현황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병실 등급과 병동별 상황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환자 조건에 맞는 병상을 우선 추천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병상 부족 상황도 즉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원 일정 조정이나 후속 대응이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또 병상별 입·퇴원 현황과 병실 이동 여부 등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 병상 회전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일정 조건에 맞는 병상이 발생하면 대기 환자와 연계해 빠르게 배정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다.
의료 현장에서는 반복적인 행정 업무 감소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병원 측도 입원 문의와 병상 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던 부서 간 연락이 줄어들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원을 기다리던 한 보호자는 “대기 상황을 예전보다 빠르게 안내받을 수 있어 답답함이 줄었다”며 “병상 배정 과정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도 “대형병원 입원은 대기 시간이 길어 불안감이 컸는데,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 도입되면 환자 입장에서도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제혁 원무팀장은 "스누워드가이드 도입으로 입원 안내 시간이 줄고 병상 운영 효율이 개선되는 등 현장 변화가 크다"면서,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최선의 입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영태 병원장도 "스누워드가이드가 데이터 기반 입원·병상 운영 개선의 시작점"이라며,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환자 맞춤형 병상 관리 체계를 확대·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