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186.5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반면 미국이 호조를 보이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에 달러당 1185~1187원선에서 등락한 후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5.0%에 그쳤다. 이는 2002년 2월(2.7%)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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