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18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13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자체감사 활동을 평가한 결과,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0개 기관이 최상위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들 137개 기관에 대해 업무 특성을 기준으로 7개 그룹으로 세분화하고, 지난해 감사 활동을 실지심사(평가)해 점수순으로 A(15%)·B(35%)·C(40%)·D(10%) 등급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A등급 30개 기관, B등급 51개, C등급 48개, D등급 8개로 조사됐다.
평가는 △감사 인프라 △감사 활동 △감사 성과 △사후 관리 등 4개 분야 29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기관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처, 통계청 △강원도,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한국감정원,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등이다.
감사원은 이들 기관 중에서도 점수가 높은 국토교통부 등 11개 기관과 지난해 대비 점수가 크게 오른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의 자체감사기구에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초지자체 등 28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자체감사 활동을 서면 심사한 결과 A등급은 42개, B등급 105개, C등급 112개, D등급 28개 기관이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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