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이탈리아 현지시각), 지난해 완공한 '주바이르 북부 원유처리 프로젝트(Zubair Oil Field Development Project-North GOSP Package)'가 'ENI 안전상(Safety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ENI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ENI측의 콘스탄티노 체사(Constantino Chessa) 조달부문장과 지오반니 밀라니(Giovanni Milani) 안전환경(HSEQ) 부문장, 삼성엔지니어링의 서문태 주바이르 프로젝트 총괄매니저 등 프로젝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ENI 안전상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ENI가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자사의 프로젝트 중 안전 관리에 있어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주요 안전수치,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위기관리 시스템 등 프로젝트 자체의 안전성과는 물론 회사 전체의 안전관리 시스템과 정책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주바이르 프로젝트가 진행된 이라크 바스라(Basrah) 지역은 연중최고온도가 섭씨 60도가 넘는 지구에서 가장 더운 지역 가운데 하나다. 또, 오랜 기간 설비투자가 없었던 까닭에 숙련공이 부족하고 안전 의식이 미흡해 프로젝트 수행 내내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발주처로부터 안전관리 역량을 인정 받아 영광"이라며 "안전이 경영의 제 1의 원칙이라는 슬로건 하에 현장은 물론 전사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오반니 밀라니 ENI 안전환경 부문장, 삼성엔지니어링 서문태 주바이르 프로젝트 총괄매니저, 소한수 주바이르 프로젝트 컨트롤매니저, 콘스탄티노 체사 ENI 조달부문장)[사진=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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