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라혜자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 경찰관 7명과 인천지역 장애인단체 대표 6명, 인천시청(여성정책과) 및 교육청(학교생활교육과) 관계자 2명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혁신 일환으로, 경찰이 장애인단체 및 시청·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장애인 특성을 감안한 피해신고·상담 핫라인 운영 및 정보 공유, 경찰의 신속한 출동·조치, 세심한 피해자 보호·지원, 수사관 등 현장 경찰관 및 장애인 대상 맞춤형 교육, 성폭력 예방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활동이 종합적·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장애인단체의 한 대표는,“인천경찰이 장애인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장애인단체와 경찰의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대상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활동을 빈틈없이 펼치는 한편, 경찰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장애인단체 등 유관기관, 시민 등 지역사회와 함께 총력 대응하여 全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단체 참석자 명단
△정영기 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김정봉 인천농아인협회장 △노창우 인천시각장애인복지협회 사무처장 △장상덕 인천장애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 △김선희 인천장애인부모회장 △김희숙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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