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구르미 그린 달빛' 등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았던 그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 중이었으며,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둔 상태로 팬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의 남편이자 촬영감독인 박상훈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박상훈은 향년 50세인 전미선보다 1살 많은 나이로, 전미선과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박상훈은 영화 '가시', '현기증', '공작' 등의 수중촬영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미선은 29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 차 머물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며 "추측성 루머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전미선씨가 29일 새벽 1시 40분쯤 아버지와 4분간 마지막 통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흔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씨가 최근 가족이 사망하고 어머니까지 병상에 있어 슬픈 감정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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