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환경교육센터 운영 기관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도민 환경교육 실시 △교육 정보 취합 및 제공 △교육 기관·단체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 개발 보급 등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체계적인 환경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도는 지난 5월 신규 3곳 및 재지정 1곳 등 4개 지역환경교육센터 운영 사업 수행 기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아산YMCA,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선정했다.
각 센터는 학교 및 사회환경교육 지원, 프로그램 및 교재․교구 개발, 네트워크 거점 기능 수행 등을 통한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산 YMCA는 생태·환경을 지역사회의 중요한 가치와 자원으로 여기며 반딧불이 보전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아산지역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교육 추진과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논배미시민학교 운영 및 주민환경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역환경 문제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장기적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태안군 (재)천리포수목원은 환경 및 산림교육 등 국민의 평생교육을 통한 공존공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79년 설립됐다. 수목원은 그동안 환경부인증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지역환경교육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현장체험 및 지역성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운영 등 환경교육에 힘 써 오면서 지난 2017년도에 이어 올해 다시 기초 환경교육센터로 재지정 받았다.
이로써 2020년도에는 광역환경교육센터인 광덕산환경교육센터 1개소를 비롯해 기초 지역환경교육센터8개소 총 9개소가 지정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환경교육센터는 도민 환경교육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며 환경현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며 “지속가능한 충남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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