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고 싶은 섬은 섬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섬 여행자 취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걷기 좋은~섬 △풍경 좋은~섬 △이야기~섬 △신비의~섬 △체험의~섬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뽑혔다.
해안선과 바다를 바라 보며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섬인 ‘걷기 좋은~섬’에는 경남 사천 신수도와 전남 목포 외달도 등 8곳이 선정됐다.
‘풍경 좋은~섬’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모래사장, 노을 등을 감상할 수 전북 군산 장자도와 충남 보령 호도 등 9곳, 역사·인물·소설·전설 등이 있어 상상력과 지적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섬’은 경남 통영 연화도와 거제 지심도 등 3곳이다.
행안부는 올해 선정된 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게 한국관광공사·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양한 홍보전에 나선다. 다음 달 8~10일에는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도 이벤트를 벌일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우리나라 섬은 우수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섬의 날 행사를 계기로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많은 사람이 섬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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