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행정인턴으로 선발하여 1일부터 4주간 시청 각 부서와 유관기관에 배치하여 인턴활동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천시 외국인 유학생 행정인턴’사업은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공공기관 근무를 통한 시정 체험과 한국문화 이해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기존에 3주였던 활동기간을 4주로 확대 운영하여 외국인유학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시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3268명(행정안전부, 통계청, 2017.11.1.기준)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들 중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온 행정인턴 10명을 선발했다.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외국인유학생들은 인천시청 및 사업소 등에 배치되어 해외 정책자료 수집‧분석, 외국인 상담 및 행사 지원, 통‧번역 등 다양한 시정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세윤 보훈다문화과장은 “이번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유학생들이 인천 시정과 한국사회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력발전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와 자국 간 교류 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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