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될 이들 4개 단지(입주업체 총 110개사)에는 금형, 표면처리 등 뿌리산업 전업종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33개에, 단지내 입주기업은 1059개사로 확대됐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한 업종을 이른다. 자동차, 조선, 정보통신(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산업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원으로 그간 에너지·환경·생산 문제에서 개별기업의 비용부담을 덜고 작업환경도 개선해왔다.
산업부는 올해도 안산 도금협동화단지 등 7개 특화단지에 대해 총 63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비 지원비율을 30%에서 50%로 올리고, 공동활용시설 지원 대상에 편의시설을 포함해 뿌리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특화단지 지정·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잠재적인 수요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자체 및 특화단지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관심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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