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 11분쯤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는 원인불명의 정전사고가 일어났다.
포스코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배관 내부에 남아 있는 가스를 태우는 등의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블리더(안전밸브)가 열리면서 공장 주변에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지만, 별도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전은 30여분 뒤인 오전 9시 44분께 복구됐다.
사측은 제철소 내부에 변전소 차단기를 수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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