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정전으로 화염·연기…인명피해는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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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7-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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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과 연기 피어오르는 광양제철소(광양=연합뉴스) 1일 오전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이 발생해 굴뚝에 설치된 안전장치인 블리더(bleeder)가 열리면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연합]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9시 11분쯤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는 원인불명의 정전사고가 일어났다.

포스코는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배관 내부에 남아 있는 가스를 태우는 등의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블리더(안전밸브)가 열리면서 공장 주변에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지만, 별도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전은 30여분 뒤인 오전 9시 44분께 복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에 대비해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했고, 현재는 모두 철수한 상태다.

사측은 제철소 내부에 변전소 차단기를 수리하는 작업을 하던 중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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