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시책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회의에서 강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1년을 점검하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먼저 “지난 1년은 4년 전 처음으로 시장으로 당선돼 시작한 일들을 튼튼히 다지고 나주시 행정이 나갈 방향을 세웠다”고 정리했다.
강 시장은 “새로 임기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현장 문제를 직접 파악하고, 시민들 목소리를 더 들으려고 열심히 뛰었다”면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추진한 24개 기념사업은 나주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드높였고 올해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을 선포해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를 향한 담대한 걸음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한전공대 유치, 16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에 따른 ‘혁신도시 시즌1’ 마무리,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공모사업 7건(1327억원 규모) 선정을 나주시 행정 성과로 꼽았다.
이어 여성친화도시로 새로 지정되고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치매안심센터 개소, 나주시 행정기구에 먹거리계획과를 신설한 점, 이전공공기관 로컬푸드 공급확대 협약 체결,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 전국 1위 선정 등 보편적 복지, 먹거리 시책 추진 성과를 설명했다.
강 시장은 “시민과 대화의 폭을 넓히고, 나주시청 공직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해 민선 7기 공약 실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결실을 맺고 있는 사업은 더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힌전공대 설립을 지원하고 에너지 국가산단을 조성하는데 더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조 258억원 규모의 에너지수도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집중하고 아동친화도시, 국제안전도시로 지정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복합혁신센터를 착공해 악취를 해소,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우뚝 서고, 호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12만 시민의 관심과 1000여 공직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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