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께 지역내 한 유치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피해자에게 발각돼 범행이 미수에 그쳐 도주했다. 이후 수 회에 걸쳐 지역 사찰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서 시줏돈 3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고를 겪으면서 대출금 상환이 어렵게 되자 금품을 훔칠것을 마음 먹고, 사찰 불전함 안에 있는 현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지역 내 유치원과 사찰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발생 시 끈질기게 추적해 검거하는 등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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