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베트남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출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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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7-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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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현지 사업 본격 개시

신한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이하 SVFC)’가 2일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사이공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임재훈 주호치민 총영사, 베트남 중앙은행과 정부기관,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그룹사들 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베트남에서 신한금융그룹을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VFC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M&A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1월 영국에 본사를 둔 푸르덴셜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하고, 올해 베트남 현지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베트남 파이낸스 업계 4위인 SVFC는 현재 호치민, 하노이 등 대도시에서 우량 고객 군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신한카드는 SVFC가 보유한 비은행 금융업 라이선스를 활용해 소비재, 자동차 할부금융 등 리테일 소매금융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신한카드가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과 디지털 기술,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등을 SVFC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베트남 유수의 디지털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신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 출범식을 2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진행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 4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에서 5번째), 임재훈 주호치민 총영사(왼쪽에서 3번째), BUI HUY TOE(부이 후이 토, 왼쪽에서 6번째) 베트남 중앙은행 인허가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흥수 코참회장, 박항서 감독, 임재훈 호치민한국총영사, 조용병 회장님, 임영진 사장님, BUI HUY TOE(부이 후이 토) 중앙은행 인허가국장, NGUYEN SON(응우엔쏜) 예탁원장, Atul(아뚤) 신한파이낸스 법인장.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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