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제조사 혼다의 중국 법인인 '혼다기연공업(本田技研工業)(중국) 투자유한공사'가 3일, 중국 시장의 6월 신차 판매 대수(소매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37.4% 증가한 14만 8382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으로 6월 기준으로는 최고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합작사별 판매 대수는 광저우자동차그룹과 합작사인 광치혼다자동차(이하 광치혼다)가 6.6% 증가한 6만 5340대, 둥펑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둥펑혼다자동차(이하 둥펑혼다)가 77.9% 증가한 8만 3042대였다. 양 사 모두 6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둥펑혼다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CR-V'와 'XR-V', 세단 '시빅(思域)', 광치혼다의 세단 '어코드(雅閣)', '크라이더(凌派)', 소형차 '피트(飛度)' 등이 1만대 이상 판매되었다. 이 중 CR-V와 시빅은 2만대를 넘어섰다.
CR-V와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차(HV) 모델도 각각 3305대(전년 동월 대비 86.4% 증가), 2648대(동 202.6%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다.
1~6월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74만 5409대였다. 이 중 광치혼다는 12.7% 증가한 38만 605대, 둥펑혼다는 34.4% 증가한 36만 4804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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