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완화 기대가 커지며 달러화 가치가 떨어져 원‧달러 환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 수장에 완화 선호 성향의 인사가 내정됨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3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차기 ECB 총재로 내정했다.
허 연구원은 "주요 국가 간 교역갈등이 다시 확산하고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강달러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다"면서도 "ECB가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글로벌 통화당국의 긴축적 정책이 원‧달러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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