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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천군제공]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사회적기업 고사리협동조합과 연천군 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하여 HI LOVE 연천 임진강 생생캠프라는 테마로 임진강 주변 식물, 민물고기 및 수서식물, 조류와 암석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각 전문가와 함께 탐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주목을 끌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전곡에서 온 한 참가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생태를 보다 쉽게 잘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주도의 지속가능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하여 DMZ를 가로질러 연천군 중심부를 흘러가는데 민통선구역이라는 지형적 특성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결합으로 인간의 접근이 최소화되면서 접경지역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되어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으로 특히 두루미와 기러기 등 철새들에게 먹이 및 은신처 제공 등을 통해 연천군 생태계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보호지역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124개국 701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 광릉 숲, 고창, 순천 등 6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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