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8일 음성 쇼핑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보이스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스마트 스피커 사용자 중 72%는 적어도 하루에 1회 이상 음성 기능을 사용했다. 음성을 이용하는 ‘킬러 앱'의 등장이 시장 확대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소비자 4명 중 1명(25%)은 스마트 스피커로 광고를 들어봤으며, 이 음성 광고가 TV, 인쇄물,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보다 덜 거슬린다고 답한 소비자도 43%에 달했다. 이는 2019년 1월 조사 결과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또 응답자의 35%는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음성 광고를 듣는 것이 괜찮으며, 39%는 음성 광고를 접한 후 실제 상품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주로 음악·인터넷 라디오청취(20%), 온라인 검색(11%), 뉴스(9%) 등을 듣던 도중 음성 광고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1개 이상의 IT 기기를 보유한 미국 이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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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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