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인 2010학년도 모집정원 소계는 4955명이다. 일반전형 3845명, 사회적배려대상자 992명, 체육특기자 83명, 기타 35명을 선발했다.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 2009년 자사고로 지정된 13개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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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종로학원하늘교육]
2013학년도에는 동양고와 용문고 등 2개교가 일반고로 전환됐다. 총 24개교에서 모집정원 9517명을 선발했다. 일반전형 7415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905명, 체육특기자 등 197명이다. 2014, 2015학년도도 동일하게 24개교에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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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재지정 취소 평가를 받은 신일고[사진=신일고 홈페이지]
이중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하나고, 한대부고 등 자사고 13곳이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평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중앙고, 한대부고 등 8개교에 대해 재지정 취소 처분을 내렸다. 위 학교들은 청문 절차 후 교육부가 동의하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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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호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지난 9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지정 취소에 따른 교육부 최종 동의 여부와 학교별 대책, 법률 소송 등에 따라 교육 현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현재 시점에서 올해 자사고 지원을 고려하는 중3 학생들은 후기고 전형에 따라 12월 초에 최종 지원을 결정해도 된다”며 “당분간은 교육 당국의 최종 결정과 재판 결과 등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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