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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지금은 상황관리 시기, 북미 실무협상 진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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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7-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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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9일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1일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 관련국이자 공동의 번영을 함께 일궈나갈 중심 국가”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미·중 충돌과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연 한반도 평화만들기 연례 학술회의에서 “미중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공유하며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한·미, 한·중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달에는 한·중, 한·미 정상회담이 연달아 개최되는 등 국가간 이익이 충돌하는 현안들이 있음에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공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향후 미·중관계가 악화된다 할지라도 한반도 정세와 북핵문제 해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그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며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곧 이어질 북미 실무협상이 비핵화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 미국, 중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모든 관련국들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견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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