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티는 세계적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얼타임 3D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 게임 TOP 1000개 중 45%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다.
유니티 개발 플랫폼이 접목된 다양한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유니티 코리아 신규 오피스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한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스트 팀 아드리아나 라이언은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으로 유니티 코리아의 사옥을 선보이며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유니티 엔진의 활용성을 제시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이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을 시작으로, 영화 제작에서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가상 프로덕션 시스템 및 가상 스튜디오, AR 중계방송 모델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구체적 사례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유니티가 발표한 단편 애니메이션 '셔먼(Sherman)'과 정글북의 가상프로덕션, 그리고 유로스포츠의 방송활용 모델을 선보였다.
오주용 오토비즈 팀장은 자동차 디자인에서부터 자율주행 및 시뮬레이션, 세일즈와 마케팅, 서비스와 직원들의 트레이닝 사례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폭스바겐, 아우디, BMW 등 기업 현장에서 유니티를 적용해 진행한 실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김인숙 대표는 "앞으로 펼쳐질 유니티 코리아의 제 2의 도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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