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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결혼이주여성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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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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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도라지 조청' 활용

한국음식문화에 익숙치 않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일 서울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에 위치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다문화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도라지 조청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일본, 필리핀, 키르키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안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 28명이 참가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손수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이 만든 도라지 조청은 식품명인 32호인 강봉석 명인의 조청을 활용했다. 또 조청을 활용한 간단한 무침이나 볶음요리 등 다양한 조리방법도 안내하고, 순수 곡물원료로 만드는 전통조청이 두뇌발달과 혈액순환, 체질개선 등에도 좋은 우수한 효능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aT와 식품명인체험홍보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T 관계자는 "이러한 계기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는 식품명인 제품의 전시, 체험, 판매가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개인과 단체 모두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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