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16일부터 약 한 달간 대대적인 해외 명품 브랜드 할인전을 열고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는 올 상반기 해외명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는 등 성장세인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 물량을 대폭 늘리고 참여 점포도 5개점으로 2배 늘렸다.
마이클코어스, 발리, 에트로 등 명품 잡화 브랜드와 에스까다, 막스마라 등 의류 브랜드의 경우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명품 모피 브랜드 사바티에와 패딩 브랜드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도 50% 이상 할인판매한다. 프리미아타와 쥬세페자노티 등 명품 브랜드 스니커즈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0억원 규모 물량의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에 들어간다. 본점에서는 18일부터 21일, 25일부터 28일 두차례에 걸쳐 열리고 내달 1일부터 4일까지는 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 강남점과 대구점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점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분더샵과 분주니어, 블루핏, 마이분, 일라일, 델라라나 등 단독상품을 중점 선보인다. 스텔라맥카트니와 아크네스튜디오, 베트멍 등 분더샵의 여성 상품과 드리스반노튼 등 남성 제품, 분주니어 아동복 라인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의 PB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와 니트브랜드 일라일도 최대 70% 할인한다. 마르니, 끌로에, 조르지오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도 대폭 할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