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 운동 여파?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 보름간 1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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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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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본이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규제를 발표한 이후 보름간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10% 안팎으로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지주 주가는 4만350원으로 전일보다 0.12% 하락했다. 롯데지주 주가는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종가보다 8.3%나 하락했다.

롯데쇼핑 주가는 같은 기간 16만5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10.28%나 떨어졌다. 롯데푸드와 롯데칠성도 보름간 각각 10.54%, 10.50%씩 낮아졌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표적인 불매 품목으로 꼽히는 아사히맥주, 유니클로, 무인양품 모두 롯데그룹이 일본회사와 합작해 국내에서 선보인 제품이다.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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