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어 SK하이닉스도 일본行…"반도체 원자재 수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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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7-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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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도 일본산 반도체 핵심 소재 수급에 발벗고 나섰다. 일본 정부가 포토 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3개 품목의 수출에 제동을 건 가운데, 당장의 생산 차질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 사장은 현지 주요 협력사 경영진들과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장의 소재 확보 차원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고 있다"며 "김 사장의 귀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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