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설명했다.
정 대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밀어붙인 것이 유감'이라고 하자 문 대통령이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해진 청문 절차에 따른 보고 내용을 국회가 통보를 안 해 재차 (청문보고서) 송부를 요구했고, 관례적 절차에 따라 했다"라고 말했다고 정 대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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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뒤 서울중앙지검을 빠져나가는 윤 신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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