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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화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우리금융지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내놓았다. 현재가(1만4000원)와 비교하면 상승여력이 25%가량 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월 지주로 전환하면서 새로 상장했다. 주가는 그달 14일 1만6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3월 이후에는 한 차례도 1만6000원을 못 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개선을 계기로 주가 저평가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 거둔 순이익 예상치는 6613억원이다. 애초 시장 전망치(5799억원)보다 14% 이상 많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16%가량 늘었다. 1~2분기를 합친 순이익은 1조1790억원이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올해 순이익은 역대 최대였던 2018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여신 성장률은 이미 상반기에 연간 목표치(6%)를 달성했다"며 "예대율(예금÷대출)도 96.9%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예대율은 높을수록 자본활용을 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100%를 넘어가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순이익 2조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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