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최고위원회의는 정동영 대표, 박주현·허영·민영삼·서진희 최고위원 등 당권파 5명, 유성엽 원내대표, 최경환·양미강 최고위원 등 비당권파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유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는 정 대표가 측근인 박주현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당을 일방적으로 운영한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17일부터 최고위에 불참하고 있다.
이에 정 대표는 최근 당 최고위를 보이콧 중인 비당권파를 조준해 “당무 거부는 명백한 징계 사유”라며 선전포고를 날린 바 있다.
일부 당원들은 양 최고위원과 유 원내대표 등 2명의 비당권파 인사에 대한 징계 청원서를 낸 상태다.
평화당은 양 최고위원에 이어 유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위도 조만간 개최할 방침이다. 징계 청원이 제출되지 않은 최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직권으로 징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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