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LG K팝 경연대회 2019' 주최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왼쪽)이 신봉길 주인도대사(오른쪽)와 함께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카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LG K팝 경연대회 2019' 최종 결선 수상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인도에서 K팝 등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해 'LG 케이팝 경연대회 2019'를 개최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주인도 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카토라 스타디움에서 LG 케이팝 경연대회 최종 결선을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약 3500명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온라인 동영상으로 사전 예선을 치른 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7일까지 뉴델리, 벵갈루루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지역 예선이 진행됐다.

15개 지역 대표팀이 선발돼 최종 결선에서 우승팀을 가렸다. 대회 우승팀은 매년 10월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창원 K팝 월드 페스티벌'의 인도 대표로 참가한다.

LG전자는 공연장 내 프리미엄 오디오 'LG 엑스붐'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미니 오디오',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등이 전시됐다.

공연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음악에 맞춰 실제 안무를 따라 하는 등 흥겨운 춤을 추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K팝 경연대회가 인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인도 고객들에게 엑스붐 오디오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