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NNA] 홍콩 애니메이션 게임 박람회, 시위 영향으로 내빈객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7-30 11: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홍콩 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 페이스북]


26일 개막한 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 '홍콩 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香港動漫電玩節)'에 작년 대비 관람객 감소와 매출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용의자 인도를 가능하게 하는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안을 둘러싼 사회적 혼란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자 성도일보가 이같이 전했다.

홍콩섬 중심부에서 대규모 시위가 있던, 박람회 개막 3일째인 28일에는 박람회에서 쇼핑한 후 시위에 나서는 젊은층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이날 오후에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이 오전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본계 대형 출판사 담당자는 주말 이틀간(27~28일) 관람객이 첫날보다 적었으며, 3일간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다만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기업들은 이 상황을 크게 우려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홍콩의 사회불안과 경기 둔화가 업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틀림없지만, 애니메이션과 게임 애호가들이 모이는 업계이기 때문에, 정치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다.

홍콩 애니메이션・게임 박람회는 30일까지 홍콩섬 완자이(湾仔)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e스포츠와 음악 라이브밴드 香港電競音楽節와 동시 개최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