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아나운서 화제인 이유는? "불가리, 기모노를 '한복'으로"

정 아나운서 지적에 불가리 측 하루 만에 "바로 잡겠다" 답변

SBS 스포츠 아나운서 정우영이 30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으로 등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정우영 아나운서가 이날 실시간검색으로 화제가 된 것은 최근 명품브랜드 불가리가 한 전시회에서 한복을 기모노라고 표현한 것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불가리 측의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가리 측에서 전시회 담당에게 연락해 바로잡겠다는 답을 줬다”며 “이 의상이 경매에 부쳐졌던 당시 카탈로그에 적혀있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 발생한 오류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전날 그는 “아내와 함께 로마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며 “세인트 안젤로 성에 들렀다 가 불가리의 기획 전시회를 봤는데 한복을 일본의 ‘기모노’로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눈에 봐도 한복으로 보이는 검은색 한복이 입혀진 마네킹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한편 정우영 아나운서가 불가리 측의 오류를 지적하고 관련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멋지다”, “감사합니다” 등 그에게 감사 인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정우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