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폐기하자고 하는 그 심정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가 당장 폐기하는 것 전에 해볼 여러 가지 조치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19 합의에 있어서 맹점이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다”며 “군사합의서를 개정한다든지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가 분명한데 왜 이것을 짚지 말라는 것이냐”며 “전쟁이라는 것을 하지 않기 위해 이런 것을 따지고 요구하고 재발 방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보면 1+1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1+1에서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협상 의지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낙연 총리가 일본에 직접 가서 풀어야 한다’는 사회자 질문에 “일본통이시기도 하고 일본에 워낙 애정이 많으시다”며 “지금 무슨 채널이든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다 가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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