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주시제공]
이번 설명회는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주)에서 지난 7월 17일 경기도에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데 따른 것으로 물류단지계획(안), 환경영향평가(초안), 교통영향평가 및 연계교통체계구축 대책, 재해영향평가 등에 대해서 사업 시행자가 직접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164-8번지 일원에 21만2663㎡ 규모로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합동설명회와 주민공람 후 관련 부처의 협의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기도지사가 승인고시 하게 된다.
주민공람 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로 경기도 물류항만과와 파주시 철도교통과를 방문, 물류단지계획 승인 신청 관련 도서를 열람 후 의견이 있는 경우 서면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파주시는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과 연계해 물류 및 상류시설에서 발생하는 교통량과 기존 성동사거리 주변 교통수요를 분산하고자 물류단지에서 프로방스 방면으로 진출입 가능한 왕복 3차로 도로와 군사시설로 이용 중인 검단교를 활용해 자유로에서 서울방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 신설 계획 등이 이번 물류단지 승인 신청 계획에 담겼다.
성동사거리 주변의 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위해 파주시는 지난 4월 말 교통전문가의 현장 자문을 실시했으며 6월 초에는 군사시설로 이용 중인 검단교 활용을 위해 9사단의 작전성 검토를 진행했다.
지난 달 13일에는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사전 협의를 통해 검단교에서 자유로와 연결하는 도로 신설계획에 대해 추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왔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성동사거리 주변의 교통정체 해소와 향후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관광객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통개선 방안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승인과정에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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