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 80여명 교수들이 교황식 선출방식(후보자 없이 과반이상을 득표하는 방식)으로 투표해 선출된 이재우 신임 학장은 우선 “자연대교수님들의 지원에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첫 일성을 터뜨렸다.
이학장은 이어 “학장의 권한이 매우 제한적이지만 향후 2년간 저의 임기와 관련해 집중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학장은 먼저 △내년 상반기에 있을 ‘4단계 BK21사업’ △내년부터 몰려올것으로 예상되는 ‘3주기 대학구조 조정’ 여파 △정부주도 ‘4차산업혁명’등 대학에 큰 영향을 미칠 환경의 도래등 현재 대학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학장은 이같은 현 상황에 비추어 자신의 학장재임기간동안 △미래성장동력의 확보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 노력 △연구력 향상과 연구비 수주확대등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학장은 또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연과학대학의 구성원들은 대학발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21세기 동북아 중심도시에 위치한 인하대학교의 미래 가능성은 대단히 큰 대학으로 사랑하는 학생들이 국가와 세계의 리더로 성장할수 있도록 끌어주는 것이 책무인 만큼 이를 위해 노력하는 교수님들의 활동에 디딤돌이 되고 앞장서 나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한편 인하대 물리학과 83학번으로 모교 출신인 신임 이재우학장은 현재 ‘한국복잡계학회 부회장’,‘한국 물리학회 통계물리학 분과위원장’등을 맡고 있는등 대한민국 물리학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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