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제시 저도가 대통령 별장 소재지로 지정된 지 47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대통령 휴양지 '청해대(靑海臺)'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저도를 방문, "빠르면 올해 9월부터 국민에게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도를 방문, "저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는 2017년에 했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을 치르며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를 통해 "저도 개방 및 반환으로 지역 어민의 생업권과 생활편의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행사 모두발언에서 "저도는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큰 곳"이라며 "저도 일대 바다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전라남도청을 방문해 "전남의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본 수출규제 사태 이후 한일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연일 이순신 장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저도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부터 군기지로 활용됐다. 이후 1954년부터 이승만 대통령이 하계 휴양지로 이용했으며,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지로 공식 지정하며 일반인의 거주 또는 방문이 자유롭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등에게 "저도 개방이 거제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온 국민 100여명 외에도 1970년대까지 저도에서 살았던 '마지막 주민' 윤연순씨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저도 둘레길을 산책하고 윤씨 가족과 함께 후박나무로 기념식수를 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육지로부터 1.5㎞ 떨어진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지인 청해대와 수행원 숙소, 장병 숙소, 미니 골프장, 팔각정, 대피소, 위병소 등이 있다.
거제시와 행정안전부, 국방부가 참여한 '저도 상생협의체'는 지난 5월 회의에서 오는 9월부터 1년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시범개방 기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5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00명의 관광객에게 상륙을 허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9월에 저도가 일반에 개방돼도 청해대까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섬에 들어가 해변 등은 지나다닐 수 있으나 청해대 등은 군사 관련 시설이어서 개방되지 않는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저도 방문이 대선 공약 이행 차원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석·보좌관 회의 당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강화 조치로 국내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며 그 대책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제시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대통령 휴양지 '청해대(靑海臺)'가 위치한 경남 거제시 저도를 방문, "빠르면 올해 9월부터 국민에게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도를 방문, "저도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는 2017년에 했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을 치르며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를 통해 "저도 개방 및 반환으로 지역 어민의 생업권과 생활편의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도 전라남도청을 방문해 "전남의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본 수출규제 사태 이후 한일 갈등이 첨예해진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연일 이순신 장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저도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부터 군기지로 활용됐다. 이후 1954년부터 이승만 대통령이 하계 휴양지로 이용했으며,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지로 공식 지정하며 일반인의 거주 또는 방문이 자유롭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시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 별장과 군 휴양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저도'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등에게 "저도 개방이 거제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온 국민 100여명 외에도 1970년대까지 저도에서 살았던 '마지막 주민' 윤연순씨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저도 둘레길을 산책하고 윤씨 가족과 함께 후박나무로 기념식수를 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육지로부터 1.5㎞ 떨어진 저도에는 대통령 별장지인 청해대와 수행원 숙소, 장병 숙소, 미니 골프장, 팔각정, 대피소, 위병소 등이 있다.
거제시와 행정안전부, 국방부가 참여한 '저도 상생협의체'는 지난 5월 회의에서 오는 9월부터 1년간 저도를 시범 개방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시범개방 기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5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00명의 관광객에게 상륙을 허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9월에 저도가 일반에 개방돼도 청해대까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섬에 들어가 해변 등은 지나다닐 수 있으나 청해대 등은 군사 관련 시설이어서 개방되지 않는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저도 방문이 대선 공약 이행 차원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석·보좌관 회의 당시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강화 조치로 국내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며 그 대책으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제시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국민과 함께 산책하기에 앞서 변광용 거제시장의 '저도' 관련 보고를 김경수 경남도지사(앞줄 왼쪽 네번째)와 듣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 별장과 군 휴양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저도'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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