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해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913억원(19%) 늘어난 사상 최대 국비 확보 경험을 바탕으로 국비 신청사업의 타당성과 정부 정책방향 연계성을 집중 부각했다.
내년부터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려면, 김해시로서는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허 시장은 30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을 만나 △국립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50억) △화포천 습지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수(100억)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50억원)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200억원)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50억원) ▲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120억원) 등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음날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을 면담해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선정 기준 완화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 전동열차 운행 ▲비음산터널(창원~김해) 남해고속도로 지정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초정IC 연결로 중앙고속도로 반영 등 도시팽창과 인구유입에 대비한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실을 찾아 김해시 주요 국비 신청사업이 2020년 정부 예산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7월 24일 우리시 기획조정실장의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방문에 이어 곧바로 허 시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전방위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했다”며 “정부 예산안 확정 후에는 국회 예산심의 동향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