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일본서 PC게임 접는다...NHN한게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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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8-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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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PC게임 사업 담당하는 NHN한게임 일본 IT서비스 기업 코코네에 매각

NHN이 일본 PC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NHN한게임을 매각한다. 한게임 창업자이자 라인의 전신인 NHN재팬의 회장을 역임한 천양현 코코네 회장이 NHN한게임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NHN은 1일 "NHN한게임을 코코네에 매각한다"며 "관련 내용은 국내에 공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한게임은 지난 2000년부터 일본에서 '엘소드', '드래곤네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PC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PC게임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모바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NHN은 일본 내 모바일 게임 배급과 웹툰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NHN은 일본에서 NHN 플레이아트를 통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NHN 플레이아트는 '라인디즈니츠무츠무', '요괴워치뿌니뿌니' 등 흥행작을 배출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1세대 IT창업가로 잘 알려진 천양현 회장은 지난 2008년 일본에서 IT서비스 기업 코코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코코네는 캐릭터 코디네이팅 서비스 'CCP' 사업이 주력이다. 아바타의 옷과 방을 꾸미는 앱서비스로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NHN 일본 지역 매출은 2018년 298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3.61%에 달한다.

 

[NHN 신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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