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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배성우 "사제 캐릭터? 부담 없어…직업적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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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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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가 사제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배성우[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

앞서 영화 '검은 사제들'부터 최신작 '사자'에 이르기까지, 최근 영화계는 오컬트 호러 무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장르가 다양해진만큼 많은 배우가 사제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 바.

극 중 배성우는 강구(성동일 분)의 동생이자 구마 의식을 치르는 사제 중수 역을 맡았다.

배성우는 "사제 캐릭터라고 해서 큰 부담감은 없었다. 사제 보다는 삼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사제는 직업적으로 다가갔다. 초자연적인 느낌을 다루는 연기라서 (직업적인 부분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제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사제복 핏'에 관련한 질문에는 "양복점에서 맞춘 옷이라 제 몸에 나름 잘 맞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변신'은 영화 '기술자들', '반드시 잡는다'의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으로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등 베테랑 배우가 열연해 새로운 공포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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