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요리에도 사용돼 채소 같고, 디저트로도 먹을 수 있어 과일 같다. 하지만 토마토는 채소에 속한다.
1893년 미국 대법원은 "식물학적 견지에서 보면 토마토는 덩굴식물의 열매이므로 채소"라는 판결을 내렸다.
왜 이런 판결이 난 걸까. 당시 존 닉스라는 토마토 수입상과 뉴욕 항 세관 재판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런데 뉴욕항 세관이 토마토를 채소로 분류해 관세를 매기자 토마토 수입상들이 과일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한 것. 결국 토마토는 채소로 분류돼 관세를 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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