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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교·금남 해역에 '보리새우' 11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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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김정식 기자
입력 2019-08-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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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업인 새 소득 창출 기대"

하동군 관계자들이 보리새우 치어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사진=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진교면 양포·술상 해역과 금남면 중평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방류한 보리새우 치어는 지난 7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30일 정도 키운 것으로, 전장 1.2㎝ 이상 크기다. 보리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에 속하는 20㎝ 크기의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남해안 연안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갑각류나 조류를 먹고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습성이 있으며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아 수산종자를 방류하면 즉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리새우 수명은 보통 2~3년 정도다. 하동에서는 9∼11월에 많이 어획된다. 회가 일품이고 구이나 튀김으로도 그 맛이 뛰어나다.

보리새우는 대부분 살아있는 상태로 소비된다. 마리당 3000∼6000원 선에 위판되는 고부가가치 최고급 새우로, 어업인 소득 기여도가 높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어족자원 방류를 통해 어업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의 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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