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캄보디아 옥수수 수입금지... 자국 농가 보호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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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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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태국 상무부는 지난 24일부터 동부 사께오주 캄보디아 국경을 경유한 사료용 옥수수 수입을 금지했다. 수급상황을 고려한, 태국 내 농가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한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 판)가 28일 이같이 전했다.

태국 상무부는 자국산 옥수수로 이미 사장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로부터 수입은 불필요하다고 판단, 캄보디아 북서부 바탐방주와 국경을 접한 사께오주 방카오딘 검문소를 경유한 사료용 옥수수 수입을 금지해, 국내 농가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바탐방주 농업국 간부는 26일, "우리는 태국 정부의 조치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면서, 캄보디아 농업부가 태국 당국에 대해 옥수수를 비롯해 카사바 및 망고에 대한 수입재개를 촉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농업부에 의하면, 1~7월 옥수수 수출량은 약 11만 톤. 태국과 베트남, 타이완이 주요 수입국이다. 지난해 옥수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71만 5000천 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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