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동급 최고 연비 SUV ‘더 뉴 QM6 dCi’ 출시... 272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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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9-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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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km/L로 국내시판 중형 SUV 중 최강

  • 차음재 보강 및 재질 개선으로 정숙성 문제까지 해결

르노삼성자동차가 동급 최강 연비를 자랑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THE NEW) QM6 dCi’를 1일 출시했다. 이번 신차는 연비와 디젤 엔진 특유의 강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SUV다.

특히 1.7L 다운사이징 엔진을 새로 더함으로써 경제성까지 높였다. 1.7 dCi 2WD 모델의 경우 연비가 14.4km/L(17~18인치형 휠 기준)로 국내 시판 중형 SUV 중 최고다. 함께 출시한 2.0 dCi 4WD는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12.7km/L(18인치 휠 기준)다.

더 뉴 QM6 dCi는 공통적으로 2019년형 대비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주행 성능이 강화됐다. 1.7 dCi 2WD와 2.0 dCi 4WD는 각각 1750~2750rpm에서 최대토크 34.6kg.m, 1750rpm~3500rpm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존 디젤 SUV의 정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하고 재질을 개선했다.

첨단 편의사항도 대폭 추가했다. △앞 차량과 안전한 간격 유지를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앞 차량과의 시간 간격을 알려줌으로써 차량 간 안전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차간거리경보시스템(DW)’ △충돌 임박 시 시스템이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최대한으로 작동하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보행자 감지 기능’ 등이다.

또한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디젤배출가스기준(Euro6D_Temp)을 충족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파워트레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차를 출시했다”며 “완성된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더 뉴 QM6는 국내 대표 SUV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7 dCi 2WD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725만원 △RE 3019만원 △RE 시그너처 트림 3319만원이다. 2.0 dCi 4WD는 △RE 트림 3270만원 △RE 시그너처 트림 3584만원이다.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어 트림은 2.0 dCi가 3859만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THE NEW) QM6 dCi’.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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