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3개국(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태국 방콕에 도착, '세일즈 외교'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순방으로 취임 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등 다자 외교의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태국 유력 영문일간지인 '방콕포스트'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을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동아시아 평화에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신(新)성장동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태국 공식 방문은 7년 만이다. 아세안 국가 중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태국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양국 간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디지털라이프·바이오헬스·스마트 팩토리·미래차에 대한 양국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도 동시에 열린다.
한국 중소기업의 통합브랜드인 '브랜드 케이(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도 개최,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태국 일정을 마치고 문 대통령은 3일 두 번째 순방국인 미얀마로 향한다. 한국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은 7년 만이다. 미얀마는 문 대통령 순방 기간 한국기업을 위한 전담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한다.
문 대통령은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이는 한국 기업을 위한 미얀마 최초의 산단이다.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등도 예정돼 있다.
이어 5∼6일에는 메콩강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를 방문,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하고 농촌공동체 개발 지원사업 확대 및 ICT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논의한다. 한국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철민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순방으로 취임 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등 다자 외교의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태국 유력 영문일간지인 '방콕포스트'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을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동아시아 평화에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신(新)성장동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태국 공식 방문은 7년 만이다. 아세안 국가 중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태국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문 대통령은 2일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디지털라이프·바이오헬스·스마트 팩토리·미래차에 대한 양국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도 동시에 열린다.
태국 일정을 마치고 문 대통령은 3일 두 번째 순방국인 미얀마로 향한다. 한국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은 7년 만이다. 미얀마는 문 대통령 순방 기간 한국기업을 위한 전담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한다.
문 대통령은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이는 한국 기업을 위한 미얀마 최초의 산단이다.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 등도 예정돼 있다.
이어 5∼6일에는 메콩강 최장 관통국인 라오스를 방문,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하고 농촌공동체 개발 지원사업 확대 및 ICT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논의한다. 한국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철민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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