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8월 29일 서울 KT 올레센터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전’에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5년 연속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정받은 남강유등축제가 국제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전’은 국내 축제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국내 굴지의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 주최했다. 주요 주최 기관은 세계축제협회한국지부,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 KT, BC카드, 다음소프트 등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새로운 축제 평가기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축제로 우뚝 선 바 있다. 더욱이 올해는 국내 축제 글로벌 부문에서 국제 협력상을 받아 글로벌 육성축제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국제협력 리더로 인정받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최 측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국제협력상 수상은 KT빅데이터 분석결과 외국인 관광객 비율과 참여 국가 수가 높고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제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높게 평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강환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회장은 “이제 축제는 지역경제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고 통신, 금융,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축제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의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한국지회는 지난 1월 10일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내 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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