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조국, 반칙과 특권...입시제도 때문이었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19-09-02 09: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누가 뭐라 해도 장관 임명 강행하겠다는 '오기'"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한입지 재검토’ 지시를 두고 “인턴 2주만에 논문의 제1저자가 된 것, 자격 없는 장학금을 연거푸 받은 것, 이런 반칙과 특권이 입시제도 때문이었나”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논문을 쓰는 학생들은 어떤 입시제도에서도 하지 않는 반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달나라 대통령이느냐”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분노에 대해 어쩌면 저렇게 공감 능력이 제로일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후보자의 특권, 반칙, 불법에 국민이 치를 떨고 있는데 후보자를 내정한 대통령이 ‘국민들게 죄송하다. 내정을 철회하겠다’ 이런 얘기 대신 입시제도 재검토라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통령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라고 했다.

유 의원은 “엉뚱한 궤변으로 입시제도 재검토를 지시하고 비행기에 오른 대통령을 보면서, 누가 뭐라 해도 장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오기를 본다”며 “국민의 속을 뒤집는 저 오기가 이 정권의 비참한 끝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유승민 페이스북]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